“학생과 학부모들이 가고 싶은 학교 만든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고 싶은 학교 만든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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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원도심학교 3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 우리마을 바로 알기, 생태 텃밭 체험활동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돌보는 일은 가정과 학교만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와 마을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서귀포시 원도심학교(3개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프로그램 및 자체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귀포초(교장 강정희)는 정방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민아)와 퍼실리테이션 활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 참관 등 함께하는 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오창순)와 연계한 학교 생태 텃밭 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3 제주형 자율학교(문예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 수업으로 문화예술동아리와 감성미술 수업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성장 모습을 11월 문화예술발표회와 이중섭거리 감성미술 전시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서귀중앙초(교장 김진애)는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동범)와 2022년부터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연극, 동요)을 운영하여 5~6학년 학생들이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쓸모들의 합창’으로 공연을 한 바 있고, 서귀포시체육회와 연계한 ᄒᆞᆫ디어울림 축구교실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만들기(비만탈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전교생 1인 1악기 동아리, 락밴드 동아리 및 수채화 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단계별 진로 및 적성검사를 통한 나의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서초(교장 강미자)는 천지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허지효)와 연계하여 마을 주민들이 가이드가 되어 학생들에게‘우리 마을 돌아댕길락(樂)’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마을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발명교육센터 운영으로 다양한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발명 활동, 발명축제·진로축제 프로그램과‘우리 마을 서점 나들이’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도심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력과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2학기부터는 원도심학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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