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융자지원에 이차보전 제도 도입, 1560억 원 규모 추가 지원
스포츠산업 융자지원에 이차보전 제도 도입, 1560억 원 규모 추가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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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은행과 협약해 시중 대출금리 2.5% 포인트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
5. 25.~7. 25. 튼튼론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 상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체를 돕기 위해 기존 스포츠산업 융자지원(튼튼론)에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15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시중 13개 은행*과 협약해 시중 대출금리의 2.5% 포인트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보전한다. 이로써 1월 접수한 직접 융자 761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321억 원을 지원한다.

* 경남, 국민, 광주,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수협중앙회, 신한, 우리, 전북, 제주, 중소기업, KEB하나

지원 대상은 민간체육시설업체와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이며, 지원 분야는 시설설치·개보수·설비투자·운전·연구개발자금 총 5개 분야이다. 신청 후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상환 조건은 자금별로 3년(만기 일시상환) 또는 5년(거치기간 2년)이다. 13개 은행별 여신심사를 통해 대출금액과 금리가 결정된다.

지원 신청은 5월 25일(목)부터 7월 25일(화)까지 스포츠산업융자 튼튼론 누리집(kspo.or.kr/tuntun)에서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 기간 내 총 3차에 걸쳐 심의·대출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 등 세부 사항도 튼튼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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