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세부내용을 보고받은 후 월정리 마을회 찾아가 설명
21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정무위)은 구좌읍 월정리를 방문하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관해 마을 주민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17일에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담당자에게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한 주요 경과 및 해당 사업으로 인한 천연기념물(용천동굴·당처물동굴)의 영향 검토 자료를 보고 받았다. 이후 김 의원은 월정리를 찾아 마을 주민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한규 의원은 월정리 주민들에게 “문화재청으로부터 다양한 용역 절차 과정 및 결과에 대해 보고받았다”라고 말하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으로부터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마을 주민들을 달랬다. 이어 “다만 여기 계신 분들이 월정리에서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을 가꿔오신 만큼, 여러분들이 갖는 불편함과 걱정에 대해서 행정과 정치권에서도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김한규 의원은 지난 4월, 국회에서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단체'를 만나는 등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로 인한 갈등 해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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