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 재일제주인 돕기 성금 기탁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 재일제주인 돕기 성금 기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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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 재일제주인 돕기 성금 기탁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 재일제주인 돕기 성금 기탁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NH농협은행 제주본부 고우일 본부장,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고창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재일제주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는 고령의 나이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재일제주인들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윤재춘 본부장은 “어려웠던 시절 물심양면으로 보내주신 뜨거운 고향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타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고향의 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는 지난해 진행된 ‘제11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에도 2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특별모금이 시작된 2011년부터 매년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2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별모금 캠페인은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4-755-98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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