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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제주출신 임진영 선수, KLPGA 드림투어 3차전 와이어 투 와이어 생애 첫승
[골프]제주출신 임진영 선수, KLPGA 드림투어 3차전 와이어 투 와이어 생애 첫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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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시즌 1부 복귀 청신호, 단번에 드림투어 상금 1순위 올라서
[사진] 임진영 프로가 KLPGA 2023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 : 까스텔바작)
[사진] 임진영 프로가 KLPGA 2023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 : 까스텔바작)

제주출신 임진영(19,대방건설)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LPGA 2023 드림투어 3차전'(총 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에서 대회 내내 선두를 사수하며 정상에 오르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군산CC 부안/남원 코스에서 치뤄진 KLPGA 2023 드림투어 3차전에서 임진영은 2년 차 선수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7언더파 총 209타로 2위 김수민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임진영은 고교 3학년 때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1위로 통과, 2022년 KLPGA 정규투어(1부) 풀시드를 획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첫해 정규투어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겨뤄 드라이브 비거리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드림투어 3차전 우승을 통해 단번에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2024시즌 정규투어(1부) 복귀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한라초, 노형중, 제주고, 용인대 재학중인 임진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간 연습장에서 채를 처음 잡고, 재미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선수의 꿈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임진영은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제주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임진영 선수는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며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정규투어에 화려하게 복귀하고 싶지만 그 보다는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서 상금순위 2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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