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칼럼](22)동백꽃 연가
[윤보영 칼럼](22)동백꽃 연가
  • 뉴스N제주
  • 승인 2023.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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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등 20여권 시집 발간
중학교 국어교과서 시 수록
윤보영 시가 있는 마을, 윤보영 시가 있는 길
윤보영 시가 있는 정원 등 조성 중
어린이 시인학교, 감성시인학교 운영

동백꽃 연가/윤보영

동백꽃 앞에서
그대 생각나는 것은
그대 닮은 꽃이
봄에 부는
따뜻한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대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만큼 그대가 보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해설]그대는 바람입니다. 봄바람, 여름의 시원한 바람, 바람의 향기를 타고 동백의 붉은 마음을 타고 지나갑니다.

비로소 시작된 봄이 이제 따뜻한 온기를 전달합니다. 그 곁에 동백의 마음이 한 웅큼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초인]

윤보영 시인
윤보영 시인

 

윤보영 대표시 30  

찻잔속의 얼굴/ 윤보영 

찻잔 위에 어리는 얼굴

미소 짓는 당신입니다

흔들리면 지워질까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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