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4~6일 제주도 강하고 많은 비, 강풍·풍랑 유의
[날씨]4~6일 제주도 강하고 많은 비, 강풍·풍랑 유의
  • 뉴스N제주
  • 승인 2023.04.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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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중산간이상 15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호우특보 예상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강풍·풍랑 안전사고 유의
4월 5일(수) 예상 기압계 모식도
4월 5일(수) 예상 기압계 모식도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화) 낮부터 6일(목) 새벽까지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고, 강한 바람과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상세한 기상전망을 발표하였다.

[ 강수 전망 ]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화)부터 6일(목)까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에서 유입되는 매우 강한 남~남서풍에 의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제주도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호우) 4일(목) 현재(11시), 제주도 산지와 서쪽지역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낮부터 제주도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점차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5일(수)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 남부와 중산간에는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6일(목) 새벽까지 제주도남부와 중산간에서는 150mm 이상, 제주도산지에는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반면 북부 해안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10~40mm)의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 등산객 또는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예상 강수량(4~6일) >
○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00mm(많은 곳 제주도남부, 중산간 15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
○ 제주도북부해안: 10~40mm

(안개) 한편, 비가 오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동성) 이번 강수는 저기압의 발달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시간과 강수량, 강수집중구역에 대한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풍과 풍랑 전망 ]

(강풍) 4일(화) 아침부터 산지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90km/h(25m/s)이상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오후부터 5일(수)까지 제주도 육상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전망했다.

(풍랑)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물결이 2.0~4.0m으로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며, 4일(화) 오후부터는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도 바람이 30~60km/h(9~16m/s)로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밝혔다.

특히, 5일(수) 아침부터 저녁사이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45~70km/h (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3.0~5.0m로 매우 높은 파고가 예상되면서 풍랑경보 변경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5일(수)부터 6일(목) 새벽 사이 제주도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유의사항) 6일(목) 오전까지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 및 비닐하우스, 간판과 같은 야외 시설물에 대한 점검 관리와 높은 파고에 의한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항공기와 선박편의 운항에 영향이 예상되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 전망 ]

6일(수) 오전까지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년(아침최저 8~10℃, 낮최고 16℃)보다 기온이 4~7℃ 이상 높겠고, 7일(금) 오후부터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기온의 변화폭이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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