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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바람 매우 강
[날씨] 내일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바람 매우 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4.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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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9~10일 매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 주의
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9일 제주도해상/남해서부먼바다 2~4m 높은 물결
4월 9일(화) 밤 예상기압계 및 강수 모식도
4월 9일(화) 밤 예상기압계 및 강수 모식도

제주기상청은 오는 9일 오후, 상해부근에서 남해상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부터 비가 시작되어, 10일 아침 6시에서 9시 사이에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 예상 강수량(9일 오후 ~ 10일 아침)
- 제주도: 30~80mm(많은 곳 산지 120mm 이상)

이번 비는 저기압의 오른편에서 부는 강한 남풍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산지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에는 30~8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내일(9일) 늦은 오후 6시 이후부터 밤 12시 전후 사이에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부탁했다.

또,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9일 오후 3시 이후 부터 밤 9시 전후 사이에 항공교통에도 불편이 예상된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풍 전망으로 "9일 오후 12시 이후부터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제주도는 초속 10~16m(시속 36~58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풍랑 전망에 대해 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초속 10~16m(시속 36~58k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4m 내외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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