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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 문인성 칼럼](98)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우헌 문인성 칼럼](98)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 뉴스N제주
  • 승인 2023.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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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성 서화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세계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전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초대작가
대한민국서예미술대전 초대작가

秋登宣城謝脁北樓(추등선성사조북루) 李白(이백)
江城如畵裏 (강성여화리)
山曉望晴空 (산효망청공)
兩水夾明鏡 (양수협명경)
雙橋落彩虹 (쌍겨낙채홍)
人煙寒橘柚 (인연한귤유)
秋色老梧桐 (추색노오동)
誰念北樓上 (수념북루상)
臨風懷謝公 (임풍회사공)
가을 宣城(선성) 謝脁北樓(사조북루)에 올라
강가의 城(성)은 마치 그림 속 같아
새벽이 오는 산에서 갠 하늘 바라보네
성을 둘러싼 宛溪(완계)와 句溪(구계)는 거울처럼 빛나고
宛溪(완계)의 두 다리는 무지개가 내려온 듯
人家(인가)의 연기는 귤 숲 속에 있어 차가워 보이고
가을의 風光(풍광)은 凋落(조락)한 梧桐(오동) 속에 시들었구나
누구를 생각하나 北樓(북루)에 올라
바람 맞으며 謝脁(사조)를 그리워하네

우헌 문인성
우헌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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