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향목로타리클럽(회장 원종필)은 25일(토) 오전 10시30분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에서 정기모임 및 자매클럽인 울산현대로타리클럽(회장 변재수)과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양 클럽은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김세트 및 화장지, 라면, 쌀 등 생활용품 등 약 200만원 상당을 제주이어도자활센터에 기탁했다.

창립4주년을 맞이하는 국제로타리클럽 3662지구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은 제주고 동문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회 밀착 봉사활동으로 믿음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클럽이다.

이번 기부활동에는 자매결연한 울산 현대로타리클럽 2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하여 기부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두 클럽의 화합과 우의를 과시하고 봉사이념을 꽃피우는 계기를 가졌다.

원종필 회장은 “멀리서 내려오시느라 수고했습니다. 양 클럽이 향 피울때까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는 단체로 모범을 보이자"며,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재수 회장은 "원종필 회장님 이하 제주향목로타클럽 회원여러분의 환대에 고맙다"며 "날씨 마저 반겨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영원히 이웃사랑 나눔 합동 봉사활동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김지수 부장은 "뜻깊은 자리에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 기부해주신 양 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잘 전달하고 배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현태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골프 친선 게임과 유명 축제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향목로타리클럽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물품을 지원받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4월 북제주자활후견기관으로 첫발은 내딛은 뒤 2007년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자활사업을 해왔다.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생산ㆍ협동ㆍ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사회를 만드는데 힘쓰며 이윤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 지역사회와 사회적 경제 조직과 연대하여 제주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10년 성과와 한계를 뒤로하고 2015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고 또다른 출발과 도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