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해녀문화연구원 부설 제주장애인인권센터(센터장 오영생, 이하 센터)는, 3월 22일 오후 제주시에 소재한 한 주간보호센터 직원 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특징은 장애인 당사자 강사와 비장애인 강사의 협업으로 각자가 바라보는 다양한 장애인 인식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센터는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 강사의 설명과 예시는 본인의 경험 사례로, 현실적인 상황과 환경에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 마치 보는 것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의미가 컸다고 한 참여자는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우리 직원 모두가 장애인 돌봄 관련 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어서 여러 관련 지식이 많았음에도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어, 여러 정보 습득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어떤 참여자는 “이 기관은 다른 기관과 달리, 참여자로 하여금 생각하게끔, 또 말하고 싶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과거에는 강사님이 해야할 것, 말아야 할 것”을 알려주셨다면, 오늘은 “아 이런 행동은 이러 하니까,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하고, 저러니 저렇게 해야겠구나”하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게 하는 그런 능력을 깨우쳐 준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부에서는 도내 여러 수행기관을 통해 5인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이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대상 사업체는 센터로 연락하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무료 교육이 가능하다.
문의 전화 010-3696-2262, 010-7513-3153, 064-79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