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제주교향악단, 클래식으로 만나는 봄
도립 제주교향악단, 클래식으로 만나는 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4.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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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향악 축제' 개막연주 성황리에 마쳐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지난 2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9 교향악축제 개막연주에 참여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승화시키는 의미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연주했다. 베토벤의 고뇌와 극복, 환희를 표현한 이 교향곡에서 묻어난 울림을 통해 4.3의 아픔과 극복, 희망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아시아 최고, 최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교향악 축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여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참여하고 있다.

도립 제주교향악단 관계자는 “개막 연주단체로 행사의 서막을 열어 제주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1,600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음악으로 전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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