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제주는 황새의 중요한 기착지
[현장 영상]제주는 황새의 중요한 기착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1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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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멸종위기종 황새가 제주에서 발견돼 누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2023년 3월 13일 오전 8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제주 서쪽 바다에서 촬영한 황새이다.

핫핑크돌핀스는 "이 개체는 가락지가 없어서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 도중 지난 3월부터 이 황새를 관찰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니다.

황새모니터링기록DB https://www.storkdb.net/ 검색 결과 이 개체는 2023년 1월부터 제주 서쪽 연안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에서 황새는 매년 겨울에서 봄 사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E68겨루가 2021년 12월 ~ 2022년 3월 관찰됐다"며 "1년이 지나 같은 지역에서 다른 개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제주는 황새의 중요한 기착지로 보인다"고 단정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이들은 "멸종위기종 황새의 이동경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시급하다"며 "또한 황새들이 중요한 기착지로 활용하는 제주 연안이 개발에 밀려 생태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제주 바다 일대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는 전 세계 전체 개체수가 약 1,000마리~2,5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 과거에는 무분별한 사냥이 황새를 위협했다면 지금은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따른 오염이 황새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이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황새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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