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이리나 보코바 前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대담
고희범 시장, 이리나 보코바 前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대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4.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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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시민 특강 열려

외교관, 정치가, 국제기구의 수장으로써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를 방문, 제주시민과 공무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제주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대담 및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리나 보코바는 1952년 불가리아 태생으로 불가리아 외무부 장관 및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여성 최초 유네스코 사무총장(10대,11대)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미원석좌교수 및 후마니타스 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방문일정으로는 제주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고희범 제주시장과의 대담,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강과 함께 제주의 주요 명소를 돌아볼 계획이다.

이리나 보코바 대학장과 고희범 시장의 대담은 8일 오후 3시30분부터 테크노파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기조발언 후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자유대담 및 참가자들의 질문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총무과(728-2041~204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강은 9일 오후 2시부터 교육혁신본부 2층 대강당에서 대학생 및 교수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철학과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강연이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방문기간중에 제주민속박물관을 방문하여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의 명소 수월봉 트레킹과  제주 특유의 돌 문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방문을 통하여 제주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유네스코를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기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이리나 보코바 대학장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리나 보코바 前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고희범 시장과의 대담에 많은 제주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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