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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팸투어 진행
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팸투어 진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3.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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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무슬림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유명 인플루언서 활용 제주관광 홍보 팸투어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기자와 아이돌 가수, 여행 블로거를 포함한 4명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행과 뷰티, 패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채널별 최대 2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플루언서와는 별도로 온라인 뉴스 채널인 「Kimparan」 미디어 관계자도 초청해 제주관광 콘텐츠와 함께 이들의 제주방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인도네시아 및 무슬림 소비층이 선호하는 제주의 봄꽃 명소와 해안도로, 카페 등을 방문한다.

또 실시간 방송 등을 통해 무슬림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매력과 여행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약 18억 명으로 추산되고,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약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해마다 라마단(금식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시작되는 르바란(무슬림 최대 명절)에 맞춰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2019년 르바란 기간 : 6월 1일 ~ 9일, 9일 간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르바란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인도네시아 밀레니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급증하고 있는 무슬림 해외 여행 수요의 제주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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