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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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헬리콥터 긴급 출동,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는 어제 우도 북동쪽 약 41km 해상에서 항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부산선적 어선 A호의 선장을 500톤급 경비함정과 헬리콥터를 투입하여 안전하게 긴급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일(목) 16시 50분경 제주시 우도 북동쪽 약 41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198톤/대형선망/부산/승선원10명)의 선장 B씨(60대/남성)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찰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히 출동시켜 17시 10분경 응급환자 B씨를 탑승시켰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였으나, 거동을 할 수 없는 등 환자 상태가 좋지 않음에 따라 17시 31분경 제주공항에 대기 중이던 항공단 헬리콥터를 긴급이륙 조치했다.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응급환자 인계 상봉점으로 이동하던 경비함정은 17시 52분경 우도 북쪽 약 37km 해상에서 헬리콥터를 만나 항공구조사와 호이스트를 이용하여 B씨를 인계하였으며, 헬리콥터는 전속으로 이동하여 18시 30분경 제주시 대형 병원에 착륙, B씨를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양경찰에서 이송한 응급환자는 총 7명으로 항공기 2명, 경비함정 2명, 연안구조정 2명 등이다.

제주해경청, 항해 중 의식 잃은 어선 선장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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