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안전확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운영
제주시, 장년층 1인가구 안전확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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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및 저위험군 1000명 대상 안부확인을 통한 고독사예방
경제일자리과장 문재원<br>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

제주시는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되고 있는 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안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50세이상 65세미만 1인 장년층 1000여명에게 동지역은 주3회, 읍면지역은 주1회에 거쳐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하며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상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시에 주거, 사회관계, 경제, 건강, 위기상황, 복지 욕구 등의 사항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고독사 등의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회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배송업체가 읍면동주민센터로 즉시 알리고 사회복지담당자가 대상자의 안전여부를 확인 및 조사하여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편, 2020년 1,010명, 2021년 979명, 2022년 974명에게 건강음료지원 및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 문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통해 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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