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어산 "내 관점보다 시적대상(詩的對象) 중심돼야 새로운 詩 탄생" 이어산 "내 관점보다 시적대상(詩的對象) 중심돼야 새로운 詩 탄생" ■토요 시 창작 강좌(26)▲나의 관점 버리기와 시의 주인공지난 강의에서 시에서의 주인공은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시속의 주인공인 화자(話者)라고 했었다. 이 시작법(詩作法)은 매우 중요하기에 다시 한 번 강조 한다.따라서 시를 쓸 때 나의 관점을 버리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나의 관점을 버리라니?” “그렇다! 버려야 한다.” 이 말은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시적대상(詩的對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그 중심 대상을 의인화 시켜서 보게 하고, 말하게 하고, 숨겨진 다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시가 더욱 풍부해지고 새로운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3-01 22:15 이어산 "시인 대신 화자(話者)가 시의 주인공 돼야" 이어산 "시인 대신 화자(話者)가 시의 주인공 돼야" ■토요 시 창작 강좌□시인의 역할과 화자(話者)의 역할우리가 시를 쓸 때 자기가 시를 쓴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그러나 시는 시인 대신 시 속에서 말하는 사람, 즉 화자(話者)가 시의 주인공이 되어야 자기의 느낌이나 상황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시인은 화자의 이야기를 받아 적는다는 생각으로 시를 쓰도록 연습하라. 화자(話者)를 '퍼소나(persona)' 라고 하는데 '가상의 인물'이라는 뜻이다.시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 시인의 시적 생각이나 서정적 자아, 혹은 시적 메시지를 효율적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2-22 22:36 이어산 "'시인은 열심히 詩 쓰는 사람 아닌 열심히 사는 사람" 이어산 "'시인은 열심히 詩 쓰는 사람 아닌 열심히 사는 사람" ■토요 시 창작 강좌(24) □시 짓기와 겸손 그녀가 스쿠터를 타고 왔네 빨간 화이바를 쓰고 왔네 그녀의 스쿠터 소리는 부릉부릉 조르는 것 같고, 투정을 부리는 것 같고 흙먼지를 일구는 저 길을 쒱, 하고 가로질러 왔네 가랑이를 오므리고 발판에 단화를 신은 두 발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기린의 귀처럼 붙어있는 백미러로 지나는 풍경을 멀리 훔쳐보며 간간, 브레끼를 밟으며 그녀가 풀 많은 내 마당에 스쿠터를 타고 왔네 둥글고 빨간 화이바를 쓰고 왔네 - 고영민, 「앵두」 전문오늘은 ‘앵두’라는 작은 대상에서 발견하는 입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2-16 07:49 이어산 "시의 미감(美感)은 애매성이 클수록 풍부해진다" 이어산 "시의 미감(美感)은 애매성이 클수록 풍부해진다" ■ 토요 시 창작 강좌(23)□설명시와 설명문의 차이그동안 필자는 “시에 대해 설명하는 순간 산문이 되기 쉽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독자 중에서 한 분이 이런 질문을 보내왔다. “분명히 설명시(說明詩)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설명하는 시를 쓰지 말라는 것은 시의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그렇다 ‘설명시(exposition poetry)’로 분류되는 시가 있다. 필자가 강조한 것은 “시적 대상이나 사물에 대해서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풀이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뜻으로 이 시를 썼다”거나 “어떤 사건에 대한 발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2-08 22:56 이어산 "詩, 혼자만의 일기 아닌 독자와 詩人간 쌍방향 문학" 이어산 "詩, 혼자만의 일기 아닌 독자와 詩人간 쌍방향 문학" ■토요 시 창작 강좌(22)□새해라는 사건으로 시 쓰기필자의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서 이런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좋은 시라고 소개된 시 중에는 이해가 안 되는 시가 많습니다.시를 쓴 사람이 시의 해설을 덧붙여주면 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는 일반 대중이 읽어서 이해해야 하는 게 아닙니까?”그렇다. 좋은 시의 첫 번째 조건이 ‘소통’이다. 소통되지 않는 시는 혼자 부르는 노래다. 시는 혼자만의 일기가 아니라 독자와 시인간의 쌍방향 문학이기 때문이다.소통이란 교환 되어지는 의견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9-02-01 23:26 이어산 "詩란 인생의 오솔길 산책하는 것" 이어산 "詩란 인생의 오솔길 산책하는 것" ■토요 시 창작 강좌(21)□시의 확장성과 언어의 사냥꾼시의 기본 틀은 A는B라는 은유다. 그러나 B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C도 되고 D도 되며 A라는 대상은 여러 형태로 치환 되거나 대체될 수 있는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A에 매몰되면 시는 A의 설명문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이다.그래서 시인은 새로운 언어의 사냥꾼이다. 좋은 시인이 되는 일은 남이 사냥하지 못한 언어(뜻)를 사냥하는 능력에 달려있다.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있는데, A를 은유하는 B나 C, D, E, F는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의 무한 연쇄반응이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1-25 22:29 이어산 "시를 쓴다는 것, 다른 사람 가보지 않은 길 가는 것" 이어산 "시를 쓴다는 것, 다른 사람 가보지 않은 길 가는 것" ■토요시 창작 강좌(20)□시의 잡석 버리기와 감정이입에 대하여시는 시인이 오래 고민한 끝에 조심스레 세상에 고백하는 이야기다. 그 고백이 독자에게 옮겨져서 시인과 같은 눈으로 세상을 둘러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다.그런데 독자나 시인이 자기 수준에 맞는 시만 선호한다면 그것이 나에게 위로를 줄런지는 몰라도 성장으로 이끌어 가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독자를 편안하게 만드는 시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더욱 분발하도록 하는 시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시인에게 있어서 시를 쓴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말의 다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1-18 22:28 이어산, 시의 철학과 생명시...“시쓰기 지향점은 행복 쓰기” 이어산, 시의 철학과 생명시...“시쓰기 지향점은 행복 쓰기” ■ 토요 시 창작 강좌(19)□시에서의 철학과 생명시시의 소재로 그리움이나 사랑이야기, 꽃, 자연풍광에 관한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시의 주제로 쓰지 말라고 했더니 "그런 것 다 빼고 뭘 쓰란 말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물론 시적 대상에는 제한이 있을 수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이 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선택한 소재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여러 시인들이 이미 발표한 흔한 소재로 시를 쓴다면 여간해서는 주목받기 힘들다. 어차피 시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독자의 공감을 얻는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9-01-11 22:07 이어산 "신춘문예, 당선 초점 맞춘 난해한 형태 비슷한 시들 난무" 이어산 "신춘문예, 당선 초점 맞춘 난해한 형태 비슷한 시들 난무" ■토요 시 창작 강좌▲"경고! 신춘문예 당선작을 읽다가 화병이 날 수도 있음"올해 각 신문의 신춘문예 당선작이 새해 벽두에 발표됐다.당선작을 최종 선정한 심사위원 중에는 필자와 이런 저런 인연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욕먹을 각오로 이 글을 쓴다.여러분은 이 글을 다 읽어도 좋지만 읽다가 화병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서 읽되 읽기를 중단해도 된다.한국의 시가 마침내 망하게 된다면 작품성을 부르짖는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겠다. 필자가 무식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역대 신춘문예 당선작 시들이 무슨 특색이 있으며 무슨 감동을 [이어산 칼럼] | 현달환 기자 | 2019-01-04 21:15 [이어산 칼럼](17)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7)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시 창작 강좌>□시의 눈, 상징과 알레고리모든 예술작품은 작가의 깊은 생각이나 느낌을 주관적인 시각으로 현현화(顯現化)하는 작업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향하는바가 무엇인가다.설계도 없이 함부로 집을 지을 수 없듯 지향하는 목표가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작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시도 그렇다. 시의 눈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세상을 새롭게 보는 작업이 시 짓기다.이런 의미에서 시에 눈을 단다는 것읏 시적 대상을 제대로 보는 일이고 시가 또한 나를,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일이다. 이것은 개인적 상징과 연결 되는데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2-29 01:13 [이어산 칼럼](16)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6)토요 詩 창작 강좌 ■토요 시 창작 강좌□시의 완성과 애매성 작곡을 하는 사람에게 기막힌 선율이 떠올라도 그것을 악보에 옮겨서 연주를 하지 않는다면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없거니와 음악으로 승화되지 못한다.또한 사람들에게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주기는커녕 듣기 싫은 불협화음을 음악이라고 우겨서 연주하면 되겠는가? 시도 마찬가지다.아무리 좋은 시상이 떠올라도 제자리에 맞는 언어로 표현되어야하고 그것을 시로 읽어주는 독자가 있어야 비로소 시의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시로 승화되지 못한 것을 시라고 내어 놓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시의 완성이란 어떤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2-21 23:04 [이어산 칼럼](15)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5)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시 창작 강좌>□ 거짓 단식(斷食)과 거짓 시(詩)우리나라에선 정국(政局)이 꼬이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있을 때 단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자주 있다.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지금도 군소정당의 대표 두 분이 단식 중이라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 분들의 절박함을 이해하면서도 단식 7일째니 9일째니 하면서 중계하듯 보도를 하는 것을 보곤 잘못 된 용어선택을 넘은 거짓보도를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거짓 보도라니?! 당신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느냐”고 항의한다면 증거를 대겠다. TV에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2-14 22:37 [이어산 칼럼](14)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4)토요 詩 창작 강좌 ■토요 시 창작 강좌□다의적이거나 풍자적 시 쓰기와 반죽하기빵을 제대로 구우려면 좋은 밀가루로 반죽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도 적확(的確)한 언어를 선택하여 반죽을 잘 해야 한다. 우선 연과 행의 구분을 무시하고 이야기 형태로 길게 써놓는 것이 반죽을 하는 일이다. 반죽이 제대로 되면 언어의 빵을 맛있게 구울 수 있다. 단 다음의 내용에 유의 해야 된다. 1. 단순한 회상이나 추억, 사랑이야기, 또는 ~하노라, ~하노니 같은 고어체 등은 현대시에서는 퇴행적 옛날 소재로 취급되므로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2. 어떤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2-08 00:52 [이어산 칼럼](13)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3)토요 詩 창작 강좌 ■토요 시 창작 강좌□문학상의 현실과 시 쓰기각 신문사에서 개최하는 신춘문예 공모가 곧 마감되고 새해 1월1일에는 당선자를 발표할 것이다. 부릅뜬 눈으로 살펴보고 시인이 몇 번을 읽어도 뜻이 잡히지 않으며 감동도 없는 시는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를 해야 한다.물론 읽어내는 시안(詩眼)이 밝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십 년 이상 시를 쓴 사람조차 읽어내지 못하는 시를 일반인이 즐기라는 것은 희극이다.이런 현상은 매년 반복되는데 작품성을 이유로 소위 자기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를 목도하는 현실이 서글프다.소위 메이저급 문학지나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1-30 18:54 [이어산 칼럼](12)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2)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시 창작 강좌□시안(詩眼)이 열리게 하는 연습그동안 필자는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몇 가지 시론을 펼쳤지만 몇 번 말했지만 시의 정답이란 없다. 다만 현대시가 추구하는 몇 가지 방법이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가장 으뜸자리에 놓이는 시를 함부로 쓸 수는 없다. 그래서 시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시에 대한 철학과 얼마간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자기만의 향기가 나는 시를 쓸 수 있다.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시도 모방에서 시작한다. 다른 시인의 시를 읽고 좋은 시를 자꾸 모방해 보는 것이다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1-23 21:53 [이어산 칼럼](11)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1)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詩 창작 강좌(11)□ 시가 안 될 때의 해결 법오늘은 짧은 시 두 편을 먼저 소개 한다. 보글보글 냄비 속 바지락조개 “말 시키지 마세요 볼이 터질 것 같아요“ 옹알옹알 몸으로 말하는 아기 바지락 “소풍인 줄 알고 진흙 도시락 싸 왔단 말이에요“ - 이정록, 전문 벌겋게 녹슬어 있는 철문을 보며 나는 안심한다 녹슬 수 있음에 대하여 냄비 속에서 금세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음식에 나는 안심한다 썩을 수 있음에 대하여 썩을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덜 썩었다는 얘기도 된다 부패는 자기 한계에 대한 고백이다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1-16 18:15 [이어산 칼럼](10)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10)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詩 창작 강좌(10)□해물탕 끓이기와 시 쓰기■ 해물탕 끓이기와 시 쓰기모든 시인이 일류 시를 쓸 수 없고 모든 시가 명작이 될 수도 없다. 시를 잘 쓴다거나 못 쓴다는 평가도 사실은 매우 주관적이다.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것도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유치한 수준의 글이라도 어느 사람에겐 큰 감동을 줄 수도 있다.결국 시는 읽어내는 독자에 의해서 평가를 받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시나 좋은 시인은 좋은 독자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 시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1-09 21:58 [이어산 칼럼](9)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9)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시 창작 강좌(9)□시인이 되려는 사람에게시는 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엘리트 갈래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심오하고 얕은 것 같으면서도 깊고 넓고 어려운 것이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가 갖는 무게는 문학의 으뜸자리에 놓이는 것이다.빨리 시인이 되려는 것은 바늘을 허리에 매어서 바느질 하려는 것과도 같다. 시인이 되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일필휘지로 단숨에 쓴 시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치고 제대로 성공한 시인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어쩌다가 그렇게 쓴 시가 좋은 시로 기억되는 것도 있지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1-03 05:48 [이어산 칼럼](8)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8)토요 詩 창작 강좌 ■ 토요 시 창작 강좌(8)□시의 첫 행 쓰기와 마무리 하기시 쓰기의 첫 줄은 시인이 독자에게 악수를 청하는 일과 같다. 첫 행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시는 성공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현대인은 마음이 바쁘고 할일도 많다.휴대폰만 있어도 읽을거리와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지루한 설명조의 시라면 읽다가도 중단한다. 간결하고 암시적으로 관심을 끌만하거나 시와 관련이 있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져야 독자는 끌려온다.첫 행부터 수사(꾸밈)가 지나치면 읽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게 된다. 될 수 있으면 시의 처음은 독자에게 궁금증과 생각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0-26 17:14 [이어산 칼럼](7)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칼럼](7)토요 詩 창작 강좌 ■이어산 토요 시 강좌(7)□내가 쓴 시와 잘 쓴 시 비교시를 쓰다보면 가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있다. 내가 쓴 시나 유명 시인이 썼다는 그 시와의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유명 시인의 시는 잘 썼다고 하면서 나의 시에는 고칠 곳이 많다는 지적을 한다. 내가 볼 때 나의 시도 꽤 괜찮은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아마추어 시인의 시가 잘 안 되는 결정적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시에 뼈가 없는 경우라고 필자는 생각한다."시에 뼈가 없다니?!" 그렇다. 있어야할 뼈는 없고 없어도 될 말은 [이어산 칼럼] | 뉴스N제주 | 2018-10-19 19:3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