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1)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1)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 12월.송년회 달이다.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1.차 끗엉 갈때는 안 먹던가. 대리 부를락 . 단.회사에서 대리밑에 직급일때는 솔솔 불러삽니다.2. 먹지 말아살껀디 첫잔 원샷에 어쩔수어시 끼어사헐 때 아래 그림추룩 잔을 데쌍 건배헙써. 요것도 혼잔 고득헌거난.3. 잔 안돌렴젠 붕당붕당허민 잔심엉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려봅서.나 아파부난 건강때문 영 햄땐 고르민 이해헐텝주.잔 안돌리기도 이젠 정착해살껀디.4. 술 먹는시간이 지날수록 곱딱허게 베려지는 여자가 생기고 그사름이 자꾸 술 권해가민 그 자리서 확 일어낭 가붑서. 구체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12-01 19:48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0)주전자는 찌그러져 버리고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0)주전자는 찌그러져 버리고 주전자는찌그러져 버리고막걸리는쏟아져버리고이마는그만긁혀버리고ㅡㅡㅡㅡㅡㅡㅡ어릴적밭일을 끝내고 오신아버지 심부름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녀옵니다.아뿔싸.눈 깜짝할 사이에희노애락을 다 맛보았네요.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11-25 01:49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0)잘못하면 목막혀 죽을 수 있거든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0)잘못하면 목막혀 죽을 수 있거든 이런.서두르지말고물 타서 먹으라고했는데도.잘못하면목막혀 죽을 수 있거든.ㅡㅡㅡㅡㅡㅡ보리농사가 끝나고집집마다 구수한 개역(미숫가루)들은준비허십디가.시원한 물에 타서.밥에 비벼서 먹었던훌륭한 간식거리였주 마심.간혹 가루를 입에 직접 털어넣어먹다가 낭패를 보기도 해나십주.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6-12 10:43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9)부엌 한쪽 부뚜막에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9)부엌 한쪽 부뚜막에 부엌 한쪽부뚜막에정화수와촛불하나ㅡㅡㅡㅡㅡㅡㅡ그 옛날아들딸의 시험합격.군대간 아들건강. 무사안녕.가족의 행복을 위해조왕에 불 켜놓고기도하던 어머니.오월이 되면더욱 생각납니다.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5-02 17:22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8)이번에도 빡빡머리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8)이번에도 빡빡머리 상고머리 하고싶은데..이 옮을까봐서.서캐 낳을까봐.항상 빡빡머리녹슨 이발기계몇번중 한번은머리카락 끼이고.-------------------------------이발충생겨서신문지기름 발라본적있나요?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3-06 01:09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7)야게기 쪼짝조짝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7)야게기 쪼짝조짝 바람이 불어모면흔들흔들담위의 고구마줄에매달린 고구마 쪼가리바람까마귀는한입 쪼아 먹어보려고목늘려가며기웃기웃==============요사이웃드르 놈삐밧디당근밧디보리왓디보름가메기 데닥해십디다.촘,아이네는철새인건 알압쭈 양?크기도 호꼼 족음니께.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2-11 19:37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6)족은 키에 자울락 자울락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6)족은 키에 자울락 자울락 작은 키에절뚝절뚝어깨다무너지면서.ㅡㅡㅡㅡㅡ수도시설이 아직 없던 시절우리 누이와 어머니들은힘도 없고 키도 작은데위태위태하게 물허벅으로물을 지어 날랐습니다.가녀린 어깨가다 물러지도록...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2-09 21:58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5)푸더져도 울지 말라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5)푸더져도 울지 말라 어릴적푸더졌을때어른들이 했던말 기억남수꽈?푸더졍 울기전이제기 골아사 했주.눈물난후제골아불민 효과가어서십주.ㅎㅎㅡㅡㅡㅡㅡㅡ넘어져도 울지말아라.땅이 더 아플거다무릎뼈로 그만 부딪쳐서그 땅 모두 깨져버렸네그러니까 툭툭털고우뚝 일어서라.읏까(일어서!)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1-30 23:17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4)바릇잡으레덜 댕겨 봅디가?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4)바릇잡으레덜 댕겨 봅디가? 일곱물 썰물이다.호멩이 대구덕 가지고바닷가에나 가보자.절벽아래 돌구멍에 박혀있는뿔소라랑 전복잡아서내장째 탁탁 깨놓고잘게 썰어 놓아고소한 전복젓갈담아서울에 있는아들에게보내볼까.ㅡㅡㅡㅡㅡㅡㅡ제주어그림(4)바릇잡으레덜 댕겨 봅디가?요새 바당은 무신거가 하영이신고 마씸?온난화에, 오염된 바닷물에, 쓰레기까지..그많던 오분제기는 씨가 몰라불고.굴멩이도 잘 안보입디다게.양어장 이신 소방 바당에서 잡은 낙지는 비실비실거련찜찜해연 다 데껴부러수다.요노릇을 어떵허코마심.무시거렌덜 골아봅서덜.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1-21 23:22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3)요자기 가름돌당 보난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3)요자기 가름돌당 보난 요새질레영올레영소방에 돔박고장이영 고찌 몰마농 고장이희뚜룩허게 하영 피엄십디다.한겨울에요영 곱닥헌고장을실피 봐지는디사는것도 복이라양.[해석]요번에동네 한바퀴 돌다보니어릴적 너와함께심어둔수선화꽃이만발했더군,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1-11 22:58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2)연말연시되난 독거노인들 이신가 튼내어봅서들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2)연말연시되난 독거노인들 이신가 튼내어봅서들 시께해나민다음날동네 늙신네. 괸당 어른덜신디떡부름씨덜 해나십주양.연말연시되난에염에 독거노인덜신가 튼내어봅서덜.[해석]조심해서 뛰지마라미끄러져 넘어지면몽땅 쏟아진단다.이모할머니께가서 야무지게 얘기해.어제저녁 제사퇴물우리엄마가 보냈어요.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9-01-05 10:17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새해복 하영 받읍서덜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새해복 하영 받읍서덜 뉴스N제주는 ‘고용완 칼럼’ 「소도리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울 게재합니다.화가이면서 교사인 고용완 화백은 '(사)한국만화가협회 회원', '(사)제주만화작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만화를 통해 텍스트와 사진으로 구성된 신문을 좀더 삶의 여유를 갖기위해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 만화를 게재로 재미와 함께 잊혀져가는 제주어를 다시 한 번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앞으로 ‘뉴스N제주’를 통해 많은 게재되는 소도리 선생의 만화를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미릇연하장 그림 올 고용완 칼럼 | 뉴스N제주 | 2018-12-30 18: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