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강민협 칼럼](9)남극, 또다른 일상...스쿠아 [강민협 칼럼](9)남극, 또다른 일상...스쿠아 한동안 강풍과 많은 눈으로 햇빛을 보기 힘들었으나 지난 주는 활짝 개인 날씨가 여럿 있었다. 햇빛을 받으니 기분도 한결 상쾌할 뿐 아니라, 야외활동이 가능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특히 바람이 약한 날에는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해양생물 연구를 포함한 해상활동을 하게 된다.이럴 경우 최소한 4명 이상의 인원이 이동한다. 해양생물 연구원 1명, 보트 운전 1명, 보조요원 2명이 최소인원이며, 다른 목적의 연구원이 추가로 나갈 경우 보조요원이 한두명 정도 추가된다. 바다 한가운데서 기지를 보며 찍은 파노라마 사진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1-03-22 18:13 [강민협 칼럼](7)봄철, 남극의 자연과 일상들 [강민협 칼럼](7)봄철, 남극의 자연과 일상들 #7 봄철, 남극의 자연과 일상들지난 1월 16일. 유빙이 잔뜩 몰려든 기지 앞바다를 파노라마로 담았다. 왼쪽으로 다소 편평한 봉우리가 있는 곳은 위버반도이며, 오른쪽으로 다소 높은 봉우리가 있는 곳이 세종기지가 위치한 바튼반도이다.그 사이로 움푹 들어간 곳이 마리안 소만(Marian Curve)이다. 마리안 소만은 빙벽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해마다 그 빙벽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쾌청한 날씨와 잔잔한 해수면, 그리고 유빙이 가득한 바다. 여기가 바로 남극이다.요즘은 여름철 잠깐 동안 머물면서 연구를 수행하는 하계연구대원들이 분주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1-02-01 17:36 [강민협 칼럼](6)남극, 또다른 세상...첫 블리자드, 그리고 최상위 포식자들 [강민협 칼럼](6)남극, 또다른 세상...첫 블리자드, 그리고 최상위 포식자들 1월 4일 금요일, 남극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블리자드를 맞이했다. 남극에서의 한랭하고 습윤한 폭풍을 블리자드(blizzard)라고 하는데, 매서운 눈보라를 동반한 낮은 온도와 강한 바람이 그 특징이다.풍속 14m/s 이상, 기온 –7℃ 이하, 시정 150m 이하를 블리자드라고 하며, 풍속 18m/s 이상, 기온 –12℃ 이하, 시정이 0m인 경우는 심한 블리자드로 분류한다. 대체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지금은 엄연히 여름철이다. 매해 여름철마다 남극에 오는 하계연구대원의 표현에 따르면, 10년간 매 여름철 남극에 왔으나 이처럼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1-01-11 19:16 [강민협 칼럼](5)남극, 또다른 세상"...남극의 여름, 그리고 만년빙 [강민협 칼럼](5)남극, 또다른 세상"...남극의 여름, 그리고 만년빙 12월 말인 지금, 한국의 계절은 겨울이지만 남극에서는 여름이다.게다가 12월 21일은 24절기로 치면 하지로써,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남극에서는 여섯 달이 밤이고 나머지 여섯 달이 낮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하루 종일 밤이거나 낮인 경우는 남위 66.5도보다 더 높은 위도에서 나타난다. 여기 남극세종과학기지는 남위 62.2도에 위치해 있으므로 온종일 밤 또는 낮이 지속적인 경우는 없다.그러나 지금처럼 한여름인 경우 두시간 정도의 까만 밤과 또 두시간 정도의 어스름한 밤을 제외하면 낮이 강민협 칼럼 | 현달환 기자 | 2020-12-17 08:50 [강민협 칼럼](4)남극, 또다른 세상"... 펭귄마을을 찾아가다 [강민협 칼럼](4)남극, 또다른 세상"... 펭귄마을을 찾아가다 펭귄하면, 우리는 보통 황제펭귄을 떠올리게 십상이다. 남극을 주제로 하는 각종 다큐멘터리에서는, 겨울철 수컷펭귄에게 알을 맡기고 사냥을 떠나는 암컷 황제펭귄을 자주 다룬다.황제펭귄은 펭귄 종류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남극대륙 한가운데에서 가장 혹독한 기후를 견뎌내기 위해서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살아간다.특히, 암컷이 사냥을 나간 사이 수컷은 알과 방금 부화한 새끼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이상적인 가족애를 보여준다. 그러나, 남극에는 황제펭귄 말고도 많은 다른 종류의 펭귄들이 살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황제펭귄을 비롯하여, 킹펭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0-12-03 00:55 [강민협 칼럼](3)"남극, 또다른 세상"... 드디어 남극에 입성하다 [강민협 칼럼](3)"남극, 또다른 세상"... 드디어 남극에 입성하다 지난 2012년 12월 7일, 드디어 남극에 입성했다.남극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푼타아레나스에 위치한 칠레 공군기지의 군용기(C-130)를 이용해서, 남극반도에서 유일하게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는 칠레기지로 약 4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칠레기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이 이정표이다.(위 사진 왼쪽)남극반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이 이정표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바탕화면으로도 즐겨 쓸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정표 가장 위에는 서울까지 1만7000여 킬로미터의 거리임을 알려주는 표식(SEUL 1790, 17,227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0-11-28 14:02 [강민협 칼럼](2)"남극, 또다른 세상"...푼타아레나스에서의 마지막 체류 [강민협 칼럼](2)"남극, 또다른 세상"...푼타아레나스에서의 마지막 체류 #1 푼타아레나스에서의 마지막 체류오늘은 2012년 12월 6일이다. 일주일 동안이나 머물면서 정들었던 푼타아레나스에서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이면 드디어 남극으로 들어간다.지난 11월 27일 서울을 출발하고 나서, 꼭 열흘만에 남극으로 들어가는 셈이다.푼타아레나스는 칠레 최남단에 위치한 조그만 도시이다. 우리 월동대는 이 조그만 도시에서 무려 일주일이나 머물렀다.원래 일정으로는, 이틀만 머물고 12월 2일 칠레 공군기를 이용하여 남극 칠레기지로 가야 했으나, 올여름(한국은 겨울이다) 남극반도에 유독 눈이 많이 내려서 활주로 상태가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0-11-16 19:20 [강민협 칼럼](1)"남극, 또다른 세상" 프롤로그 [강민협 칼럼](1)"남극, 또다른 세상" 프롤로그 남극세종기지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여러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서 대기과학·생물학·우주과학·지구물리학·지질학·해양학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세종기지는 1988년 2월 서남극의 킹조지 섬에 설립한 극지 연구기관으로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인 킹조지 섬의 바톤 반도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이곳 킹조지 섬에는 세종기지를 비롯하여 러시아·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중국·칠레·폴란드 등 8개국의 상주기지가 있고 그 밖에 독일·미국·페루 등의 하계기지가 있으며, 체크는 넬슨 섬에 민간기지를 두고 있다고 한다.킹 강민협 칼럼 | 뉴스N제주 | 2020-11-11 06:57 처음처음1끝끝